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부츠지 무잔 (문단 편집) == 성격 == >'''나한테 죽은 건 그냥 큰 재해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비(날씨)|비]]가, [[바람]]이, [[화산|산의 분화]]가, [[지진|대지의 진동]]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도 천재지변에 복수하려 드는 사람은 없잖아. 죽은 인간이 되살아날 일은 없으니, 언제까지고 그런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 벌어 하루 살며 조용히 살면 되잖아.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게 사는데, 왜 너희는 그러질 않아? 이유는 한 가지. '''[[귀살대|도깨비 사냥꾼]]은 정신병자 집단이기 때문이야.''' 정신병자들을 상대하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건 오히려 내 쪽이야.[* 해당 대사는 정발본 대사로 [[해라체]]가 아닌 [[해체]]로 번역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최종 보스임에도 도주와 팀킬 같은 저급한 짓을 일삼으며 매번 저질스러운 행적을 보여주는 등 참작의 여지가 없는 절대악 중 한 명으로, 철저하게 [[이기주의|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산다]].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으며, 부하들마저 그저 장기말로만 여겨 도깨비들 중에서도 [[십이귀월]]의 상현 정도가 아니면 버림패로 사용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꼬투리를 잡아서 [[숙청]]한다. 심지어 상현조차도 심기를 거스르면 [[도우마|폭언을 하거나]] [[굣코|목을 뽑는다]]. 이쯤되면 무잔이 정말 아끼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고, 그나마 티끌만큼이라도 범위를 넓히면 [[코쿠시보]], [[아카자]], [[루이(귀멸의 칼날)|루이]] 정도이다.[* 상현들도 여차하면 버림패에 불과한 것이, 애초에 상현들의 이름들 중 상당수가 무잔이 중의적인 조롱 혹은 물건 보듯 지어준 이름이다. 예시로 아카자의 뜻부터가 '구석에 앉은 얌전한 개'다.] 작품 내내 정말 일관적일 정도로 매우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고, 극도로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자체가 '''거의 전무'''하다. 공감을 못하기 때문에, [[죄책감|자신이 여태 얼마나 거대한 악행을 벌여 왔는지]] [[소시오패스|스스로 생각하지도 깨닫지도 못한다]]. 그나마 하현인 [[루이(귀멸의 칼날)|루이]]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는지 가엾게 여겨 자기 나름대로 아껴주며 특혜를 베푼 것을 볼 때 미미하게나마 공감능력과 인간성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 무잔은 휘하 도깨비들이 딴맘을 먹을까봐 절대로 자기 허락 없이 자기네들끼리 모임을 가지는 것을 금지했는데 [[루이(귀멸의 칼날)|루이]]에겐 [[거미 도깨비 일가|루이만의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허가해준데다 [[루이(귀멸의 칼날)|루이]]가 자신이 도깨비가 된 것을 후회하는 마음을 비췄음에도 도리어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등 굉장히 이례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경우도 극히 드물다. 도깨비들에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억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귀살대를 향한 감상도 '''"귀찮다"'''라고 말할 정도. 이런 성격 탓에 '''타인을 위한 희생'''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과 같이 남들도 사람의 희생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작가는 이에 대해 인간보단 차라리 '''곤충에 가깝다'''고 밝혔다. 무잔 본인은 자기 자신을 "[[자연재해]] 같은 것으로 생각하라."라고 했는데, 이는 "지진이나 해일에 소중한 것을 잃은 인간들이 그 재해를 향해 복수하겠다고 다짐하지 않는 것처럼, 너희들도 나를 대하기를 그렇게 하고 복수고 뭐고 그만두고 평소대로 살아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잔은 귀살대가 '''이상한 놈들의 모임'''이라서 자신을 그토록 쫓아다니는 것이라며, 오히려 본인 쪽에서 그런 인간 군상들과 엮이는 것이 지겹다고 귀찮아했다. 즉, "하루하루 살육을 벌이고 사는 나를 그냥 지나가는 자연재해라 여기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살아가면 될 것을 굳이 걸고 넘어져서 끝까지 집착하는 니들이 이상하다.''라는 게 [[적반하장|무잔의 입장]]이다. 정작 그 무잔 본인도 병약했던 인간 시절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목숨에 집착했던 것을 보면 그야말로 모순. 남을 벌레 보듯이 하고 자기 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또 자존심은 하늘을 찌른다. 과거 병약했던 자신의 모습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이 약해 보인다." 등의 말이 [[역린]]이 되어 면전에서 이러는 사람은 바로 죽여버린다. 또 목적인 태양 극복의 원인도 '태양빛을 피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서'이다.[* 물론 자존심만의 문제는 아니고, 목의 약점을 극복했음에도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후로 '약점 자체를 남겨서는 안 된다'라는 강박관념이 생겼단 점도 있다.] 대신 소인배 같은 모습과는 별개로 [[디아볼로|매우 철두철미한 면모가 드러난다. 좋게 말하자면 신중한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겁쟁이]]로,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전면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으며 평소에는 [[내로남불|자신이 매우 얕보고 있는 인간들 사이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 그 긴 귀살대의 역사에서도 행적을 드러낸 것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주들마저도 [[카마도 탄지로|탄지로]]가 "무잔과 직접 마주했었다."라는 사실을 듣고 흠칫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이전까진 무잔의 흔적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하 도깨비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절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 만약 거처가 드러날 낌새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예 거처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중한 성격의 일환으로, 무잔은 천 년 동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온갖 방법을 강구해 왔다.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 [[약학]]계나 의료계에서 일하고 있던 것도 [[푸른 피안화]]를 찾는 등 약학을 연구해 도깨비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무잔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천 년 이상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신중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잘 은폐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신중한 성격은 과거의 만났던 [[요리이치| 최강의 검객]]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또다시 그런 검객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귀살대 사냥은 다른 도깨비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뒷선에서 명령과 태양을 극복할 방법을 연구할 뿐일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기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체면도 자존심도 버리고 일단 살 길부터 찾는 유연함도 지녔다. [[츠기쿠니 요리이치|요리이치]]와의 싸움에서도, 귀살대와의 최종 결전에서도 수세에 몰리자 지체 없이 도망을 쳤다. 질 땐 지더라도 끝까지 싸우다 죽는 타입의 보스는 아니라는 것. 생존을 향한 집착이 대단하다. 그러나 이런 탓에 다른 이에게 스스로의 의지를 맡긴다,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개념을 마지막까지 이해하지 않았으며 끝내 이것에 발목을 붙잡혀 패하게 된다. 동이 틀 때까지 몇십 분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자 그대로 뛰어서 도주하려 했으며, 이후 약발로 체력이 바닥을 찍어 신체의 재생은커녕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진 상태에서도 터벅터벅 걸어 도망치려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스스로 자연재해를 자처한 무잔도 결국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인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팬북에 따르면 '''이것도 그나마 1000년동안 살면서 과거에 비해 많이 차분해진''' 편으로[* 실제로 아사쿠사 뒷골목에서 자신에게 일부러(애니에선 실수로) 부딪힌 취객이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는데도 '''무려 두 번이나 사과를 하며 지나가려고 했다'''. 무잔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자비를 배푼 것이다.], [[헤이안 시대]] 당시 인간 시절에는 성격이 정말 지독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것을 나쁘게 살려서 항상 지독한 독설을 퍼부었고, 이 때문에 무잔에게 시집 온 여인이 다섯 명이나 자살했다고. 애당초 아무리 차도가 없었다지만 본인을 최선을 다해 보살폈다는 언급이 있는 의사를 우발적으로 죽인 시점에서부터 이 자는 글러먹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키워드만 요약하자면 공감 능력과 죄책감 전무, [[선민의식]], 내로남불, 찌질함이라는 '''[[성격파탄자]]의 극한을 보여주는 자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무잔이 제일 싫어하는 도깨비인 [[도우마]]가 본인의 성향과 가장 비슷하다. 단, 무잔과 [[도우마]] 둘 다 최악의 악인에 인성 파탄자인 건 똑같지만 본질적으로는 아예 다른 유형이다. 무잔은 인간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소시오패스|그것을 악용하고 무시하는 것뿐이지.]] 하지만 [[도우마]]는 [[사이코패스|감정이란 개념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자신이 죄를 저지르는지조차 모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